남은 나물요리 초간단 나물 볶음밥 (feat.김치전)

안녕하세요. 자칭 <집밥이선생> 엘이모입니다.

며칠 전 엄마께서 나물을 볶아 보내주셔서 맛있게 나물 비빔밥을 해 먹고 남은 나물로 무엇을 해 먹을까 고민했죠.

평소에는 밀가루에 나물을 잘라 넣고 나물전을 주로 해 먹었는데... 오늘은 김치전 반죽을 해놔서 나물전은 패스하고 

초간단 나물 볶음밥을 해 먹기로 결정했답니다.

 

재료 : 남은 나물, 계란, 밥 3 공기

 

 

 

계란을 깨고 소금을 뿌려주고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세요. 설거지 줄이기 위해 프라이팬에서 휙휙 저어요~

 

계란은 위로 밀어놓고 나물을 넣고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~

한 프라이팬에서 끝내려는 이유는 아시죠?? 설거지를 줄이려는 거죠 ㅎㅎ

 

자른 나물과 계란을 같이 볶아 주면서 나물의 물기를 말려주세요~ 전 꼬들한 볶음밥이 좋더라고요.

 

밥도 넣어서 같이 볶아주세요~  부족한 간은 간장과 소금으로 맞추어 주세요~^^ 

굴소스가 있다면 굴소스로 간을 해 주셔도 좋아요~ 농축액이라 조금씩 추가해서 간을 해주세요.

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주시면 끝! 정말 초간단하죠??

 

나물 볶음밥만 먹기 아쉬워서 김치전도 같이 했답니다. 미리 반죽을 해놓고 밥 볶으면서 옆에서 한 장씩 부쳐내면 한 접시 금방 만들어요~ 그럼 따뜻할 때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.

 

온 식구가 밀가루 음식을 좋아해서 종종 해 먹는 김치 부침개~ 오늘도 초간단으로 휘리릭~ 해 먹었답니다.

 

김치 잘라 넣고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넣고 물 넣고 반죽하면 끝!! 김치의 양념 때문에 따로 소금 간은 하지 않아요~^^

신김치는 신김치 맛대로 김장김치는 김장김치 맛대로 김치전은 언제나 옳아요^^

 

참고로 부침가루는 좀 가벼우면서 바싹한 질감이 있고 밀가루는 쫀득하면서 됨직한 느낌이 있어요. 취향대로 넣어 두시면 좋을 듯싶어요... 전 개인적으로 밀가루를 되게 반죽해서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.

푹 익어 퍼진 떡볶이보다는 식어서 쫀득한 떡볶이를 좋아하는 거 보면 쫀득한 질감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.ㅎ

 

둘 다 너무 간단해서 요리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, 이렇게 맛있는 한 끼를 해결했답니다.

직장인 맘의 퇴근 후 휘리릭 초간단 저녁이었습니다.